판매자의 오배송이나 배송중 파손이 아니면 거의 (중국현지내) 반품의 경우는 거의 없는데 종종 현지반품할 일이 생기네요. 대부분 판매자의 과실일 경우가 많아 [착불]로 보내면 되겠지 하고 착불로 보내려했는데, 판매자가 수취거부한다고 하네요. 실제로 동의없이 착불로 보냈더니 네. 수취 거부되었습니다.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 18-20도 실내습도 4-60% 유지 하루 10분 정도 2회 이상 환기 필수
18-20도면 쌀쌀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온도인데 비단 에너지 절약을 넘어 신체 건강을 위한 온도라고 합니다. 너무 뜨겁다가 차가우면 탈나죠.
관련 자료를 찾다가 일본집은 못조건물이라서 많이 춥다는데 몇도일까? 한해에 동사자만 1,000명에 이른다고합니다. 세상에 수도 물줄기 또는 헤어 오일이 얼어버리기도 합니다.
일본의 겨울, 대표 난방기구 코타츠로 유명한데 아주 국지적인 난방기죠. 목조주택인 일본의 건물 특성상 국가 자체적으로 단열 규제가 미비하여 단열재가 적게 쓰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잦은 지진으로 단독주태긔 80%가 목조건물로 지어져있고 건축 자체가 겨울보다는 여름에 포커스를 맞추어 지어진다고 합니다.
2024년 겨울, 날씨가 차가워져 한강 공원에는 사람이 많이 줄어든 모습이다. 언제나 어디선가 진행되고 있는 한강공원에서의 공사. 포크레인이 분주하다. 주로 열수송선 공사인 듯 한데 사시사철 끊임이 없다. 원효대교 아래에서 바라본 63빌딩. 서울의 유일한 랜드마크였던 63빌딩은 세월이 지난 지금도 그 세련된 모습이 어디서 바라보든 아름답다. 갈색으로 변해버린 갈대밭. 다시 봄이 오면 파랗게 돋아나겠지. 한강대교 아래의 검은늑대 타이어 구조물이었는데 무섭다는 민원으로 언젠가 사라져버렸다.
한강대교를 도보로 건너 노들섬.
헬기장에 올라왔다. 드넓은 공터에 음악 페스티벌이 이곳에서 행해지면 어떨까 생각해보지만 안전문제가 있을 것이다. 사방이 오픈되어있으니..
3자 어항에 버터플라이코이(버플코) 네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초기 어항셋팅은 소일 없이 여과기만 설치한 휑한 어항이었는데 다른 어종과 합사와 수초도 욕심이 났습니다. 관건은 이탄관리에 자신이 없고 버플코와 소형어종 합사시 하루에 한두마리씩 잡아먹어 개체수가 계속 줄어나가는 경험은 이미 해보았으나 에라 모르겠다하고 다시 청계천으로 향했습니다.
합사어종은 제브라다나오와 백운산 각각 10마리, 20마리씩 구매하여 물맞댐후 합사하였습니다.
먼저 어항에 날짜와 물고기 마릿수를 적어놓고 차트를 만들어 하루에 몇마리씩 없어지는 지 적어두었습니다. -_-;
하루에 한두마리씩 사라지던 제브라다나오와 백운산 한달뒤에는 제브라다나오 10마리에서 6마리로 백운산은 20마리에서 7마리까지 줄어들고 사냥을 멈췄습니다. 어항을 항상 들여다볼수는 없어서 버플코가 왜 사냥을 멈추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브라다나오와 백운산이 도망다니는 법을 배워 적응했나?
먹이를 충분히 주면 버플코는 소형어종을 건드리지 않나?
정확한 단서는 없습니다.
어쨌든 남은 제브라 다나오와 백운산이 새 물고기들을 잉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확률은 적겠죠?
장식없이 휑하던 어항에는 알리익스프레스 발 저렴한 장식과 네이버에서 구매한 사기로 제작된 테트라포드 장식 몇개를 추가하여 소형어종과 그들의 번식이 발생했을때 물고기들이 피할 수 있는 구조물등을 넣어주었습니다.
정화와 물고기 숨숨집을 위한 고구마 수경재배도 아이디어도 있는데 이것은 다음이야기에..( 이 도한 버플코 입질때문에 어렵습니다)
버터플라이 코이라는 어종을 키우기 이전에 다양한 수초항을 시도해보았지만 이탄관리가 쉽지 않아 모두 실패하였습니다. 수초들이 둥둥뜨고 녹고 죽어나갔습니다. 이탄관리가 핵심인데 아무래도 비싼 이산화탄소 장비도 까다로운 관리도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이탄이 필요없이 수초항을 꾸밀 수 있다는 ‘네오 소일’이라는 제품을 알게되었습니다. 소일 자체가 영양분을 잔뜩 머금고 있어 별도의 이탄공급을 해주지 않아도 수초가 잘 자란다는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3kg x 2 = 6kg 주문. 할인행사시 15,000원 정도에 구매하였습니다.
하지만 3자 어항에 주욱 깔아보니 1-2cm 정도로 얕게 깔리는 정도에 그칩니다. 아쉽지만 테스트니까 하는 마음으로 위로하며..
5,000원 어치 구매한 쿠바펄을 세팅하였습니다. 역시 황량하던 어항에 초록초록 수초들이 있으니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네요.
하지만 다음날 아침 어항을 보니 쿠바펄이 모두 둥둥 떠서 수면위에 떠올라있습니다. 헛.
자세히 관찰을 해보니 버플코 녀석들이 바닥을 입으로 다 헤집고 다닙니다. 더 깊이도 심어보고 여과기 레벨을 조금 낮추어 수류를 줄여보기도 하였으나…. 소용이 없어서 쿠바펄은 뿌리가 생기고 다시 식재해야지 하는 생각에 모두 거두어 별도의 배양실로 옮겼습니다.
포기 단계는 아닙니다.
버플코와 수초의 조합 자체가 불가한 조합일지 모르지만. 어쨌든 새로운 시도와 혁신의 물질은 계속됩니다.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는 이 시도와 재미와 노력에 물질하나 싶기도 합니다.
최후의 보루는 격벽 설치입니다. 이전 대형어항에서 시도해본적이 있지만 소형어종과 대형 어종의 분리를 위하여 설치한 어항격벽을 일단 미관상 보기 좋지 않고 생각보다 소형어종이 작은 구멍을 틈타 대형 어종쪽으로 넘어가 살육당하는 처참한 결과였습니다. 또한 구멍이 뚫린 격벽이라 할지라도 수류를 막아 결과적으로 어항이 탁해지는 결과가 생깁니다. 물록 격벽에 이끼와 어항 부유물이 끼어 자주 청소해주어야 합니다. 일만 커짐.
어항은 심플게 최고.
제브라 다나오와 백운산은 어느정도 소실을 멈춘후 버터플라이 코이와 자유로운 공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임신한 개체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새끼가 나와도 번식이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역시나 실낱같은 희망은 놓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준비한 병아리콩. 준비한 것은 아니고 밥지을때 같이 넣으려던 병아리콩을 손에 쥔데 생각해보았습니다. 마이크로 파밍이 유행이라는데 이거 키워서 자급자족해볼까?
접세이 키친타올이나 티슈를 깔아주고(화장실 휴지도 상관없습니다.) 병아리콩이 절반정도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줍니다. 이때부터 발아가 시작될때까지 하루에 2번 정도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주면서 촉촉하게 유지시켜줍니다. 온도는 겨울이지만 실내온도 20-25도 정도를 유지했지만 최적 온도를 따로 있을 것 같습니다.
3-4일 뒤 생각보다 쉽게 조그만 싹에 나왔음을 발견하였습니다.
다른분들의 글을 참고해보니 이 정도에서 화분에 옮겨심는 분도 계시고 조금 더 기다려 옮겨심는 분도 계셨지만 저는 하루이틀 정도 거 기다린후 옮겨심었습니다.
손가락, 젓가락, 숟가락 뒷부분등으로 조그맣게 구멍을 내주고 1cm 정도 깊이로 발아된 병아리콩 싹을 심어줍니다.
싹을 옮겨심고 5일정도 경과. 물을 직접 부어주지는 않고 하루 두번정도 물 스프레이 정도만으로 흙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주었습니다. 녹색 새싹이 올라와요. 광량의 차이때문인지 각자 자라는 속도는 조금씩 다릅니다.
다시 몇일 뒤 자라는 속도에 가속이 붙었습니다.
이 쯤에는 야간에도 어항용 LED 라이트로 빛을 더 쏘여 주었던 것 같습니다.
무럭무럭 자라라!
또다시 몇일 경과. 병아리콩이 이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해가 있는 방향으로 광핪성을 위하여 방향을 조금씩 틀어가고 있구요. 야간에는 어항 조명 led 의 영향인지 조금씩 자라는 방향이 바뀌어갑니다. 이쯤에서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휘어버릴것 같아 젓가락으로 교정해줄까도 했지만 자연의 섭리에 맞기기로 합니다.
2-3주 후의 병아리콩입니다. 훌쩍 자라 누워버렸습니다. 이때부터는 스프레이로 입과 줄기를 조금씩 적셔주었습니다. 2-3일에 한번씩 건조해진 흙에도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자연의 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