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어항의 아픈 손가락 실버 아로와나 12cm 개체, 김포 통진읍 상아쿠아에서 데려온지 1주일 차입니다. 25,000원 짜리 녀석. 니가 마트 참치회보다 비싸구나. 상아쿠아도 마감 세일 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ㅋㅋ 암튼. 상아쿠아에서 실버 베이비 아로와나를 두마리 데려왔는데 문제는 두마리 개체 차이가 조금 있었습니다. 한 3cm 정도. 처음 한 3일은 같이 유영하며 잘 지내는가 싶더니 작은놈이 여과기 뒤에 숨기 시작하였습니다. 같이 지내는 버터플라이 코이와는 문제가 없어 보이나 아로와나끼리의 다툼이 있었습니다. 뭐가 불만인지 큰놈은 패고 작은놈을 얻어맞고… 보고 있으면 참 마음아프죠.
게다라 몇일 후에는 물렸는지. 등과 지느러미에 허옇게 곰팡이같은게 올라왔습니다. 상처가 난것 같습니다. 이 놈 그만두면 죽겠다 싶어. 재빨리 격리항으로 대피시켜주었습니다. 단독항에 혼자 있으니 맞을 일은 없는데 녀석 많이 약해졌는지 밥도 안먹습니다. 보양식으로 불쌍한 네온 테트라도 한마리 넣어주었는데 쳐다도 안보네요. 식욕 제로..
가까이서 찍은 사진입니다. 머리와 등 사이에 이물이 보입니다. 검색해보니 제거해주는 게 좋다고 하여 젖은 수건을 깔고 힘없는 놈 건져서 면봉으로 제거해주었습니다. 검역어항에는 천일염을 계산해 넣었는데 넣은 당일 점액질이 많이 분비되었습니다. 좋은 현상이길 바라며… 녀석이 나아지길 바라는데 생각보다 정보가 많이 없습니다.
몇일간 관찰하면서 계속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녀석이 다시 건강해져서 원래 어항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찾아보니 하계동에 물고기 영원이라는 곳도 있더군요. 한번 참고해보십시오.
하계동 물고기병원 수산질병관리원 방문글.
https://m.blog.naver.com/uaupesi/222601486740
지난주 작성한 실버아로와나와 버터플라이코이 합사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