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끝에 새로옮긴 김포 통진읍의 상아쿠아에 가서 실버 아로와나 베이비 2마리를 입양해왔습니다.
상아쿠아 베이이 아로나와의 가격은 25,000원
중형 개체는 35,000원이었습니다. 중형개체로 구입할까 망설였지만 키우는 맛이 있기에 베이비로 입양.
문제는 여기서 시작이었습니다. 베이비 중에서도 좀 큰 놈으로 달라고 했는데 주신 두 마리가 크기 차이가 좀 있었습니다. 표현하기 어렵지만 완전 동급은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어항에 입수하고 처음 몇일간 잘 지냈는데 5일차에 작은놈을 보았더니 힘이 없고 지느러미도 좀 흐트러져있네요.
기존 어종은 폴립테루스 세네갈 루스 작은놈 2마리 버터플라이 코이 2마리 그리고 인디언 나이프 1마리 이놈들 모두 작아서 이놈들과의 합사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힘없어 보이는 실버 아로나와와 기존에 있던 버터플라이 코이.
움직이느라 비교사진을 잘 남기지는 못했는데 왼쪽의 아로나와가 큰놈 오른쪽의 아로와나가 작은놈입니다.
큰놈이 14cm / 작은놈이 12cm 정도로 큰 차이는 아닌데 육안으로 보면 덩치차이가 상당합니다.
자세히 관찰해보니 큰 아로와나가 작은 아로나와를 만날때마다 위협을 가합니다. 처음에는 같이 잘 유영하더니..흠..
사이좋게 좀 지내지.
결론은 비실비실한 아로와나가 괴롭힘에 더 스트레스 받아 죽기전에 분리하기로 하였습니다. 다행히 여분의 어항이 있어 간단 셋팅후 녀석을 옮겨주었습니다.
이제 녀석을 잘 보살피며 녀석이 회복하기만을 기다려봐야 겠습니다.
여담으로 처음 방문한 상아쿠아는 규모가 엄청나더군요. 연휴끝에 방문했는데 기본 주차장이 만차여서 옆의 공터에 주차안내해주셔서 거기에 데고 들어갔습니다. 입구에는 상아라는 이름의 진돗개(?) 도 반겨주고 입구부터 유목, 화산석등 상품이 엄청납니다.
상아쿠아 내부는 1층 열대어, 수초등 2층은 어항용품이 구비되어있고 다 둘러보는데만 한시간이 걸릴정도로 큰 규모였습니다. 수초종류만도 수십가지여서 다 둘러보는데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열대어들의 가격은 인터넷 사이트와 동일하며 몇일전 방문한 청계천 수족관 거리의 샵들과 비슷해보였습니다.
다만 거리가 있어서 방문이 조심스러운데 주말이 아니라면 서울 도심권엣서 3-40km 로 4-50분 거리입니다.
들르게 되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김포 통진읍 빈티지샵 옷파는 고양이를 방문해보시기를 권합니다.
배가 고프시다면 역시 통진읍의 연호정 칼국수가 아주 맛있습니다. 연호정 칼국수 지도정보 : https://g.co/kgs/117uog9
그럼 오늘 글은 여기까지.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게습니다.
다음글은 다른 합사 정보입니다. 버터플라이코이(버플코) + 제브라 다나오, 백운산